2012 런던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GE는 이번 하계 올림픽 대회와 패럴림픽(Paralympics) 대회에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위해 최신의 분석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조합된 에리스로포이에틴(recombinant erythropoietin, EPO)은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주는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이다.
GE헬스케어의 생체분자 영상 시스템인 이미지퀀트 LAS 4000은 이러한 기능을 가진 EPO의 투여 여부를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PO검사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이뤄지는 여러 가지 검사 중 하나로, 영국 할로우 지역에 위치한 반도핑 과학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반도핑 과학센터의 크리스티앙 바트렛 약물분석사는 "보통 1년동안 검사하게 되는 샘플 수는 약 7천 건 정도인데, 올림픽 기간에는 17일 동안에만 5천 건의 샘플을 검사하게 된다"며 "지난 10년간 디지털 영상 기술의 발전 덕택에 선수들의 EPO 투여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들이 공정한 토대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GE 헬스케어 라이프 사이언스의 요한 폰 하이네(Johan von Heijne) 리서치 제품 책임자는 “올림픽 반도핑 연구소가 자신들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GE헬스케어의 이미지퀀트(ImageQuant) 기술을 채택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미지퀀트(ImageQuant)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도핑 검사뿐만 아니라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가 인증한 많은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과학자들의 차세대 약물 요법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