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식사 유무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약이 지난 1일 급여 출시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악토넬 EC정 35mg(리세드로산나트륨)'이 그것인데, 이 약은 식사 30~60분 전 공복 상태일 때 먹어야하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와 달리 아침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국내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약을 1년 넘게 복용하고 있는 45~69세 여성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닐슨리서치 자료를 보면, 약 복용시 가장 큰 불편함으로 '공복 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악토넬 EC정'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의대 산부인과 강병문 교수는 "'악토넬 EC정'을 통해 환자들의 약물 복용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장기간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골다공증 치료 효과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악토넬정'은 복용 후 6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척추 및 비 척추 부위의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