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의사가 개도 아니고 어떻게 길들일 수 있나"

의협 주장에 불괘감 표시 "응당법 등 무조건 재검토 곤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6:20:22
정부가 응당법 등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13일 "의사협회의 6개 요구안은 이미 시행 중인 제도로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지 밖에서 주장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평가절하했다.

이날 의협은 서울역 광장에서 ▲응당법 ▲액자법 ▲만성질환관리제 ▲포괄수가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등의 전면 재검토와 ▲의료수가 현실화 등 총 6개항의 대정부 요구안을 채택했다.

복지부는 의협의 대정부 요구안을 임채민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포괄수가제와 응당법 등 대부분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인 사항"이라면서 "이중 일부는 국회 입법을 거친 제도로 무조건 재검토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가 현실화는 수가협상 등 향후 논의과정에서 처리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대정부 요구안에 포함된 의료계 길들이기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표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들이 개도 아니고 정부가 어떻게 길들인다는 말이냐"고 반문하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정책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의협이 진정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또 다른 관계자는 "의협 요구안 대부분이 의료기관 경영에 국한된 내용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의협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의료인 자정선언이 의미가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