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의 1년간 진료비 수입은 얼마나 될까?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요양기관 진료비 현황 자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수입을 분석했다.
전국에 있는 의원 중 진료수입 1위는 어디일까?
Y재활의학과의원이 연 9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와 안과는 상위 30곳 중 15~18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0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요양급여비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의원의 진료수입은 전체 요양급여비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었다. 2010년에는 총 요양급여비 32조 4966억원 중 의원은 9조2169억원으로 28.4%를 차지했다.
2011년에도 34조 5652억원에서 9조 7193억원, 28.1%를 차지했으며 2012년 상반기도 28.6%였다.
이 중 가장 많은 진료수입을 기록한 곳은 Y재활의학과의원으로 2010년 9억원, 2011년에는 1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6억여원을 기록했다.
상위 30위 중에서는 안과와 산부인과가 특히 많았다.
안과는 2010년 7곳에서 올해 상반기 9곳으로 증가했다. 이들 순위는 30위권 내에서 새로운 안과의원이 등장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며 경쟁하고 있었다.
산부인과는 2010년 8곳에서 지난해 10곳으로 늘었다가 올해 상반기 9곳으로 준 상태다. 이중 M산부인과의원은 Y재확의학과의원에 이어 줄곧 2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혈우병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해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문을 연 K내과의원이 올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단숨에 4위로 등장한 것.
안과, 산부인과 속에서 외에 전문진료과목도 눈에 띈다.
2010년에는 K, H, B내과의원이 3곳 있었으며 I재활의원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K, B내과의원과 I재활의원에 이어 S마취통증의학과가 새롭게 등장했다. S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20위에서 올해 상반기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