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의원 한 곳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100여만원이며, 하루 평균 64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2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의원급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183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800만원, 안과가 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경외과 4800만원, 재활의학과 4300만원, 영상의학과 4100만원 순이었다.
하지만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등 기피과와 비급여진료가 많은 피부과는 평균에도 훨씬 못미쳤다.
흉부외과는 16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 비뇨기과는 월 매출이 2000만원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흉부외과가 22%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의원 수는 한곳 줄었지만 요양급여비는 8억원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
정형외과는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았지만 증가폭은 3.3%로 평균에 훨씬 못미쳤다.
한편, 전국 의원 한 곳당 하루 평균 64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1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진료비 통계지표 중 외래 내원일수 자료로 한달을 25일 진료기준으로 분석한 수치다.
이비인후과 다음으로는 소아청소년과 97명, 정형외과 95명, 내과 84명, 신경외과 78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