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최근 도입한 다국적제약사 4품목이 내년에 1600억원의 매출을 안겨다줄 것으로 전망됐다. 한 품목당 400억원이 넘는 엄청난 수치다.
대상품목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DPP-4 억제 당뇨약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성인용)',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어)' 등 4가지다.
3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트윈스타, 트라젠타, 프리베나13, 비리어드의 올해 매출 추정치(UBIST 기준)는 각각 551억원, 113억원, 108억원, 78억원이다.
이들 약물의 내년도 매출액은 더 높아진다.
트윈스타는 5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리어드(499억원), 트라젠타(286억원), 프리베나13( 282억원) 순이었다.
총 합계는 무려 1652억원이다. 도입품목으로 없던 매출을 만들어낸 셈이다.
한편, 트윈스타는 2010년 11월, 트라젠타와 프리베나13은 올 6월 안팎에 출시됐다. 비리어드는 오는 12월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