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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카, 의사들이 처방하기 좋은 약"

분당서울대 신경과 배희준 교수 "복용편의성 좋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11-02 06:47:22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 예방의 절반은 혈압 관리라고 했다. 그는 뇌졸중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봤는데 이를 위해서는 첫째도 혈압, 둘째도 혈압, 셋째도 혈압이라고 강조했다.

배희준 교수.
하지만 그는 고민한다. 환자들이 처방해준 약을 꼬박꼬박 복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배 교수는 "현존하는 뇌졸중의 절반은 약만 잘 먹어도 막을 수 있다. 약을 안 먹기 때문에 두 배가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 새로운 기술이나 약제보다는 약을 잘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배 교수는 고혈압복합제를 선호한다. 두 알 먹던 것을 하나로 줄여주면 복용순응도가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배 교수는 최근 혈압치료에 가장 많이 쓰는 ARB+CCB 조합 고혈압복합제 중 어떤 약을 선호하고 있을까.

그의 선택 기준은 크게 3가지였다. 강압효과, 편의성, 부작용 등이 그것이다.

"올메살탄이 들어간 세비카는 타 약제에 비해 비교적 혈압이 잘 떨어진다. 물론 타 약제도 우수한 강압효과를 보인다. 부작용도 엇비슷하다. 그래서 고혈압복합제를 선택할 때 중시하는 부분은 알약의 크기와 제형의 다양성이다."

배 교수는 알약의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고 했다. 혈압약을 먹는 환자들은 대부분 고지혈증약, 당뇨약 등을 같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약이 크면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양한 제형 역시 의료진이 고혈압복합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비카를 일례로 들었다.

그는 "세비카는 제형이 5/20mg(올메살탄/암로디핀), 5/40mg, 10/40mg 등 세가지다. 최근에는 세비카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를 더한 3제 약물도 허가받았다. 올메살탄 성분을 베이스로 여러가지 콤비네이션 처방이 가능해졌다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A성분 20mg으로 혈압 조절이 안되면 40mg으로 올리는 것보다 각 계열의 성분을 소량으로 섞어서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세비카처럼 제형이 다양할 경우 '의사들이 처방하기 좋은 약'이 된다는 것이다.

배 교수는 마지막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혈압 관리는 환자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무리 의사가 좋은 약을 처방해줘도 환자가 안 먹으면 질환 관리가 안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고혈압복합제 등 복약순응도를 높인 약물이 많이 나온 만큼 외래 후 본인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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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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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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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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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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