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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급여화 후폭풍…한의협-약사회 갈등으로 비화
"한약사 배제" 주장하자 "이기주의 버리고 한방분업 하라" 맞불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11-02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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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과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는 한의협이 약사회와도 갈등을 빚을 전망이다.
2일 대한약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계가 약사의 직능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직역 이기주의 행동을 중단하고 한방 분업 논의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한의계가 건정심의 결정에 반발해 한약 조제 약사의 시범사업 참여를 반대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만 극대화 하겠다는 획책이라는 것.
약사회는 "첩약 급여화는 한약의 특성을 반영해 국민들에게 보장성을 강화하고 한방의 급여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이라면서 "오로지 한약조제 약사의 첩약 급여 배제만 주장하는 것은 기득권을 챙기려는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국민의 의료 이용 확대와 보장성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를 수용·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약사를 배척하겠다는 것은 전문가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약조제 약사의 첩약 급여를 반대하기 위해선 한방분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사회는 "분업에 대한 논의 없이 첩약을 한약조제 약사가 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미 100처방 범위에서 한약조제 약사의 조제가 가능한데 보험급여 시범사업이 결정되고 난 후에야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2일 대한약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계가 약사의 직능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직역 이기주의 행동을 중단하고 한방 분업 논의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첩약 급여화는 한약의 특성을 반영해 국민들에게 보장성을 강화하고 한방의 급여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이라면서 "오로지 한약조제 약사의 첩약 급여 배제만 주장하는 것은 기득권을 챙기려는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국민의 의료 이용 확대와 보장성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를 수용·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약사를 배척하겠다는 것은 전문가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약조제 약사의 첩약 급여를 반대하기 위해선 한방분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사회는 "분업에 대한 논의 없이 첩약을 한약조제 약사가 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미 100처방 범위에서 한약조제 약사의 조제가 가능한데 보험급여 시범사업이 결정되고 난 후에야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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