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진단기기 전문기업 세라젬 메디시스(대표 이진우)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독일의료기기박람회(MEDICAㆍ이하 메디카)에 참가한다.
전 세계 약 80개국ㆍ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해 메디카에서 세라젬 메디시스는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스탯 프로'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을 선보인다.
내달 초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세라스탯'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당뇨병의 혈당 관리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 지수인 C-반응 단백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중소형병원에서 고가의 검사장비 없이 간편하게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수 있고, 이동이 편리해 응급센터에서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인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스탯 프로'는 0.5㎕의 혈액 양으로도 혈당, 헤모글로빈, 요산, 젖산 등 총 4가지 파라미터를 한 기기로 체크할 수 있는 멀티 측정 시스템으로 당뇨를 비롯해 빈혈, 통풍, 산성증 및 젖산 수치 등을 개인이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밖에 세라젬 메디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물용 진단기기 '세라펫'도 올해 메디카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메디카는 해외 각국의 의료기기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규 거래처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