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주기적인 일차의료기관의 방문에도 고혈압의 기준에 합당한 대부분의 젊은 성인들이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위스콘신대학 헤더 존슨박사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못하는 정도는 18~24세 사이에서는 67.4%, 25~31세는 65% 그리고 32~39세에서는 59.9%에 이른다고 한다.
여러 잠재적인 요인들을 보정한 후에도 두 젊은 연령대가 60세 이상의 연령과 비교했을 때 각각 28%와 26% 정도 진단되는 비율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미국 심장학회 연레회의에서 보고하였다.
환자나 의료공급자, 그리고 의료보험체계 모두가 진단을 받을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라고 존슨박사가 말한다.
"이 연구의 결과가 향후 건강관리체계에서 젊은이들에게 맞는 여러 중재방법들을 개발할 때 도움이 되어 고혈압의 진단율을 높여서 이 연령대의 고혈압 조절이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젊은 연령대의 성인이 중년 이후와 비교해서 고혈압의 진단과 조절정도에서 떨어진다는 보고들이 있었으나 이유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었다고 존슨박사는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중서부 큰 규모의 여러 전문과들의 임상기관들에서 전자 건강기록 자료를 받아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4년 기간에 주기적으로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한 1만 3,593명의 성인 환자들이 고혈압의 진단기준에 맞더라도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못하였음을 알아냈다.
전체적으로 4년간의 주기적 방문기간 동안 환자들의 56.3%가 진단을 받지 못했으며, 특히 18-39세 사의 환자들에서 그 비율은 40세 이상의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여 59.9-67.4%에 이르렀다.
하지만 고혈압으로 진단된 사람들에서 진단시까지의 평균시간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모든 연령대가 6개월 미만이었다.
연구진들은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성인들에서 고혈압을 진단 받을 수 있는 요인들로 혈압의 중증도를 포함해서 몇 가지를 꼽았는데, 혈압의 증가가 심하지 않은 군에서의 진단될 확률이 HR 0.65를 보인 반면, 매우 높은 혈압을 보인 군에서는 HR 1.61을 보였다.
또한 당뇨병 환자(HR 1.51), 더 잦은 일차기관의 방문(HR 1.14), 전문의의 진찰(HR 1.07), 여성의사에 진찰받은 경우(HR 1.23) 그리고 흑인 환자의 경우(HR 1,39)가 요인들로 거론되었다.
존슨 박사는 흑인 성인들이 더 높은 혈압과 타 질병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제로 의료공급자들이 이점을 알고 있음으로써 소수민족들에서 고혈압의 진단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고혈압 진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들로는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경우와 영어 이외의 언어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인 경우를 꼽았다.
존슨 박사는 모든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서 모든 연령대에서 고혈압의 진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델을 고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