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미래의학 청사진 의학도서관, 반쪽 개관 신세되나

국회, 82억원 중 50억 삭감…전병율 본부장 "의학 정보구축 절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11-16 06:34:47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의과학도서관 건립이 국회의 무관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병율 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지 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건립이 예산 문제로 개관시 일부만 오픈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료 분야 임상연구와 연구논문 등 모든 지식자원을 저장하는 전문 도서관으로, 이종구 전 본부장부터 추진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질본은 국내 모든 의학논문과 정책보고서의 정보 통합과 제공을 토대로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의 검색지원을 활용해 의과학 분야 지식을 수집,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체다형성 및 돌연변이 정보 등 미래 맞춤의료 지원을 위한 인간게놈 연구와 연구자원 구축을 통한 임상연구 등도 핵심 기능이다.

본부는 이를 통해 국내 의학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한 재원투입 효과 극대화와 비전자자료의 선잔화, 보건의료 자원 활용 불균형 해소 및 연구 활성화를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본부 측은 의과학지식센터 건립 비용으로 82억원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요청했으나 현재 34억원만 반영된 상태이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국립 의과학지식센터 조감도.
국회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연구결과물에 대한 개인 소유 인식과 전문 인력 부족 등이다.

전병율 본부장은 "국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성과물은 국가적 지식자원으로 새로운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전문 인력 문제도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등과 협력해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의과학 분야의 데이터 확보와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국회를 설득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완공 후 정상 개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