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심서비스(DUR)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병의원이 스스로 해결이 가능토록 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DUR 시스템을 점검할 때 문제가 발생하면 요양기관 스스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2011년 현재 전체 대상 요양기관 6만 6720 개중 98.8%인 6만 5932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종합병원은 277곳 중 276곳이, 병원은 2470곳 중 2399곳, 의원은 2만 6753곳 중 2만 6400곳이 참여하고 있다. 모두 참여율이 97~99%로 100%에 가깝다.
그동안 요양기관에서는 DUR점검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는 전산 인력이 따로 없고, 기술지원을 받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심평원에 따르면 그간 2788건의 민원이 들어왔고 ▲사용자 입력 오류 ▲방화벽 설정 등 PC 설정 변경 ▲잘못된 인증서 사용 등의 민원이 많았다.
심평원이 제공할 점검 시스템은 DUR시스템 점검결과와 대처방법을 조회해 요양기관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문제해결이 어려울 때는 원격지원 바로가기를 클릭해 심평원의 기술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의약품 안전성 정보검색(www.kpis.or.kr)을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민원 발생이 줄고 DUR 실시간 점검율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