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가 지난 한해 의원당 월평균 매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 있는 의원들이 가장 적게 벌고 있었고 그 밖의 대도시 지역 의원들의 월평균 매출도 평균보다 낮은 편이었다.
메디칼타임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 중 16개 시도별 요양급여비와 기관수를 통해 기관당 월평균 매출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충청도 지역이 1, 2위를 차지했다.
충청남도 지역 의원은 월 3691만원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고 충청북도는 362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와 전라북도가 각각 3535만원, 352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지역 의원들은 월 매출이 2329만원으로 가장 수입이 적었다. 평균 수준인 3220만원보다도 약 1000만원 정도 적었다.
이는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서울은 경기도보다 요양급여비용은 894억원 정도 더 적었지만 의원 수는 1684곳 더 많았다.
서울 외에도 대도시 지역은 수입이 평균보다 더 낮았다.
광주도 월 2837만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적었다. 부산과 대구 역시 월 매출이 각각 2889만원, 2880만원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