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살빼는 신약이 국내에 공급된다. 13년만에 FDA가 승인한 미국 아레나제약의 '벨비크(로카세린)'이 그것이다.
현재 국내 비만약 시장은 시부트라민 제제 퇴출 이후 변변한 약이 없는 상태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10일 미국 아레나제약(대표 잭 리프)과 비만약 '벨비크'의 국내 도입 및 독점 공급과 관련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벨비크'는 임상 3상에서 1년 투여 환자에서 평균 체중 감소가 7.9kg에 이르렀고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2014년 하반기 상용화와 300억원대 치료제 육성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