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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자궁경부암 1차 선별검사 CE 획득

'cobas® 4800 HPV Test' 고위험군 HPV 검사 유용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2-12-17 16:09:47
로슈진단 'cobas 4800 시스템'
로슈진단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ㆍHPV) 선별검사인 'cobas® 4800 HPV test'(이하 cobas HPV test)가 최근 자궁경부암 1차선별 검사용으로 유럽 CE 마크를 획득했다.

17일 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이번 CE 마크 획득은 유럽연합 국가에서 자궁경부암의 cobas HPV test 사용 시 세포진 검사(Pap smear)를 선행하거나 혹은 동시에 검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6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 학회(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몬트리올 맥길 대학 종양역학 책임자인 프랑코 에두아르도(Franco Eduardo) 박사는 "HPV test는 유전자 존재 유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육안으로 비정상 세포를 확인하는 세포진 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높다"며 "특히 고위험군 16번과 18번을 확인함으로써 고위험군 여성들에게는 예방과 조기검진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궁경부암은 99% 이상이 HPV가 주요 원인으로 이중 14종이 고위험군 유전자형이며, 특히 고위험군 16번과 18번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자궁경부암의 1차 검사는 세포진 검사로 육안으로 판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다.

반면 자궁경부암 검진의 최신 진단기법은 고위험군 HPV 유전자에 대한 DNA 검사로, 이는 인체 내 HPV를 검출해 내며 검사자의 주관적 해석이 개입하지 않아 보다 객관적이다.

때문에 지난 3월 미국 콜포스코피자궁경부병리학회(ASCCP)에서도 10년 만에 자궁경부암 검진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발표하며, 30~65세 여성의 경우 3년마다 세포진 단독, 혹은 5년마다 세포진 및 HPV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앞서 로슈진단은 미국에서 4만7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자궁경부암 임상연구인 'ATHENA' 연구 결과를 통해 세포진 검사에서 정상이라고 판명한 10명의 여성 중 1명 꼴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

이 임상검사를 기반으로 한 cobas HPV Test는 현재까지 美 FDA 승인을 받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중 유일한 실시간 PCR 검사로, 한 번의 검사로 16번과 18번을 포함한 14종의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한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cobas® 4800 HPV Test의 신의료기술 평가절차를 완료하고 정식으로 국내시장에 cobas HPV test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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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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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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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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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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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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