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랜 기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투병 동료직원 21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억 3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07년부터 매년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왔다.
대상자는 노조와 각 직급별 직원 대표로 구성된 가족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된다.
가족복지심의위원회는 21명의 직원에게 100만원 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5등급으로 차등 적용해 총 1억 3천9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직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