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의대생들이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 서고 있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4일 ▲나눔 릴레이 ▲1% 나눔운동 ▲스마일 프로젝트 등 사회환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눔 릴레이는 의대생들이 조혈모세포, 조직기증, 헌혈을 자진해서 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계의대생연합(IFMSA) 여름 총회에서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헌혈은 700명, 조혈모세포 1089명, 조직 기증은 629명이 기증했다.
이 중 조혈모세포는 지난해 총 기증 희망자가 5089명이었는데 의대생이 약 20%를 차지하는 셈이다.
의대협은 지난해 1% 나눔운동도 펼쳐 495만원을 모아, 헌터증후군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 고려대 의대는 아예 자체적으로 캐릭터를 개발해 티셔츠와 가방을 제작해 판매하는 'W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수익금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병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예비 의사들은 또 자살 해방을 위해 스마일 캠페인, 스마일 로드, 메디 키퍼, 스마일 오케스트라 등 스마일 프로젝트도 기획했다.
여러 기획 중 메디 키퍼는 1500여명의 의대생들이 직접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의대생이 직접 악기를 가르쳐 함께 역이나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스마일 오케스트라도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