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오는 17일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원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병상은 전체 623병상 중 4개 병동 180병상으로 간호사 1인당 환자 7명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진료비 외 간병비용은 별도 없으며, 일반 시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안심병원은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 144명 확충 등 간호인력이 직접 환자를 서비하는 것으로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 측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환자안심병원 입실요건에 적합한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환자안심병원 입원 후 15일까지 이용하되 의료진 판단에 따라 1주일 연장 가능하다.
의료원 측은 "환자에게 1일 24시간 연속적으로 간호 및 간병서비스 제공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보호자의 면회 및 방문을 허용하나 야간 취침을 하지 않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은 오는 17일 서울시청에서 환자안심병원 관련 기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