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동아제약이 지난해 1000원 어치를 팔아 96원을 남겼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9.6%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0억원, 896억원.
회사는 일괄 약가인하로 처방약 부문은 주춤했지만 박카스와 해외사업부의 성장이 이를 만회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일괄 약가인하로 처방약 부문이 부진했지만 영업이익률 9.6%를 기록했다. 판관비 조정과 원가율 개선에 힘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카스, 일반약, 해외사업부가 호조를 보였다. 박카스는 1709억원,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대비 무려 76.9%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9310억원) 대비 10.2% 성장한 1조260억원으로 설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1.4%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