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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제약 1위'…동아 자리 녹십자·유한 각축

46년 독주체제 마감…매출액, 성장세 비슷해 치열한 경쟁 예고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02-01 06:35:02
올해 제약업계 1위 자리가 바뀐다. 46년간 장기 집권자 동아제약이 오는 3월 분할되면서 왕좌에서 내려오기 때문이다. 빈 자리는 녹십자와 유한양행이 유력하다.

#i1#녹십자와 유한양행의 지난해 추정 매출액은 각각 8100억원, 7700억원 가량이다. 업계 2, 3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은 유한양행(15.44%)이 녹십자(6.6%)보다 컸다.

올해도 양상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등은 녹십자도 양호한 성장을 거두지만 유한양행이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지난해 양사의 400억원 매출액 차이는 박빙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 유한양행은 품목 제휴한 B형간염약 '비리어드(테노포비어)'와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비리어드'는 출시 첫해 300억원 이상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또 다른 공동판매 의약품인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당뇨약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성인용)' 등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유한양행의 2013년도 매출액은 90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 다른 1위 후보 녹십자도 올해 유한양행과 비슷한 매출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약가인하로부터 자유로운 백신 등의 안정적인 매출과 수출 실적이 합쳐져 9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매출액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46년만에 무주공산이 된 제약계 1위 자리. 녹십자와 유한양행이 최초의 도전에 나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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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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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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