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전문의들 개원 꺼리고, 봉직 선호 뚜렷

심평원 통계자료 분석…개원전문의 5년새 51.6%→47.5%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2-05 06:50:23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들이 개원보다는 요양병원이나 병원 봉직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달리 개원을 기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요양병원의 폭발적인 증가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칼타임즈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과목별 전문의 인원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종별 전문의 숫자와 5년전인 2008년을 비교 분석했다.

지난해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는 6만 7574명으로 5년 전 5만 6505명보다 1.19배 증가했다.

이 중 의원에서 일하는 전문의는 3만 2109명으로 절대적 수치를 차지한다.

2008년과 2012년 종별 전문의 수 변화
하지만 5년 전에는 전문의 2명 중 1명이 개원 전문의였던 것에 반해 지난해 개원 전문의 비율은 47.5%로 절반에 못미쳤다.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에서 종사하는 전문의 비중은 조금씩이라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는 큰 폭으로 늘었다.

2008년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일하는 전문의 비중은 각각 13.7%, 12.6%였다.

5년이 지난 지난해는 15.3%, 13.8%로 점유율이 늘었다.

요양병원은 2008년 2.5%에서 4.2%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대폭 늘었다.

절대적인 숫자를 놓고 보면 1440명에서 2814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개원 인기 진료과목도 변화는 피할 수 없었다

전문과목별로 살펴보면 개원 전문의 비중 감소세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6개 진료과목 가운데 23개 과목에서 개원 전문의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그나마 대표적인 개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는 개원 전문의 비중이 60%를 훌쩍 넘었다.

이중에서도 피부과 전문의 10명 중 8명은 개원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진료과목도 변화의 바람을 비켜가지는 못했다. 이들 모두 적게는 1%p에서 많게는 4%p까지 줄었다.

특히 산부인과는 5년전 61%에서 지난해 57%로 4%p 줄었다.

한편, 요양병원 전문의 비율은 모든 진료과목에서 늘었다. 11개 진료과목에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주로 찾는 진료과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 ▲내과 2.3%→3.6% ▲신경과 13.9%→14.1% ▲정신과 1%→3% ▲정형외과 1.5%→2.9% ▲재활의학과 16.1%→21.9% ▲가정의학과 8.3%→13.5% 늘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