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검증 안된 줄기세포 치료로 환자 현혹하지 말라"

의협, 환자 주의 당부…"효과 입증 안된 무허가 시술 피해야"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3-02-06 12:05:35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안전성과 효과를 입지하지 못한 줄기세포치료제가 '만능치료제'인 것처럼 포장돼 환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줄기세포가 만능치료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자가줄기세포치료를 아무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인 것처럼 설명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난치병 환자와 보호자를 잘못 유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치료법을 시행하기 전에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라는 권고를 특정업체에 대한 불필요한 견제행위로 호도하는 것은 인본주의적 관점으로부터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제도적 안전장치를 무시하고 환자들을 현혹하는 행위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는 일부 의학에 적용되는 종류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도 전문가들이 수많은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하여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지난 10년간 줄기세포를 특정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돼 상용화되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

의협은 "섣불리 환자에게 위험 가능성이 있는 치료제를 주는 것은 너무나 비과학적인 발상이며, 환자를 위한 길이 아니다"면서 "우리나라의 합리적 과학발전과 의학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를 하향시키는 위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이어 "의사들은 가끔 마법의 지팡이라도 얻고 싶은 심정이지만 환자를 정말로 위하는 길은 검증된 치료법을 권유하고 치료 과정을 인내하며 지켜보는 것"이라면서 "국민들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시술을 받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