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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여성, 유방암 위험 높지만 검진 안받아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 5213명 자료 분석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2-07 12:07:13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고도비만 여성은 정상체중 보다 유방암 위험이 38%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고도 비만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암 검진을 적게 받고 있었다.

박현아 교수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은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80세 여성 5213명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 여성 10명중 4명꼴인 42.2%가 유방엑스선 촬영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여성도 절반이 조금 넘는 52.1%가 유방암 검진을 받았고, 비만(BMI 25~29.9)인 여성은 49.1%가 검진을 받고 있었다.

국립암센터 권고기준에 따라 유방암 선별검사를 받은 여성은 51.3%, 정상체중(BMI 18.5~22.9) 여성은 53.5%로 나타났다.

고도비만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21% 이상 유방암 선별검사를 더 많이 받고 있었다.

박현아 교수는 "고도비만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더 적극적으로 유방암 선별검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여성 보다 검사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병원의 유방암, 자궁경부함 검사장비가 고도비만 여성에게 맞춰져 있지 않아 비만한 여성들이 검사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와함께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교수팀의 결과는 '아ㆍ태 암예방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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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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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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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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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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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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