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공단에 심사·실사 업무 이관할 계획 없다"

건보법 개정안 정부 입법 추진 주장 일축…"국회에서 논의할 사안"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3-02-08 06:48:33
건강보험공단이 심평원의 급여비 심사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하자 복지부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7일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심평원 급여비 청구·심사와 현지조사 업무를 건보공단에 이관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공단 조국현 징수상임이사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쇄신위원회 연구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이사는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와 더불어 심평원 업무인 급여비용 청구 및 심사, 지불체계 합리화 등이 개정안에 담길 것이라면서 복지부와 공감대를 형성해 정부 입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 마디로 전산심사를 제외한 심평원 업무 대부분을 공단으로 이관하는 법안을 복지부와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복지부는 공단의 주장을 일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평원 업무를 이관할 계획도 없으며, 보고 받은 바도 없다"며 오히려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단의 의견일 뿐"이라고 전제하고 "공단과 심평원 업무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업무를 이관한다는 것은 몇 년이 걸린 4대 보험 징수통합보다 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공단 쇄신위원회의 연구결과 보고와 공청회 이후 추후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공단과 심평원의 업무 이관 문제는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보건의료계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공단 김종대 이사장의 유대관계를 의식한 공단 간부진의 '오버 액션'이라는 시각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