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의 병원평가 결과는 어떨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병원평가 결과에 따르면 진영 내정자 부인인 J원장(M소아과의원)은 올해 상반기 처방 약품목수, 주사제 처방률 등에서 전체적으로 3~4등급(전체 5등급)을 받아 '평균점'을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지표, 주사제처방률에서 4등급을 받았고 항생제처방률에서는 3등급을 받았다.
병원의 종합평가가 시작된 2011년에는 2등급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등급으로 평균점에 그친 셈.
한편 항생제 처방률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항생제처방률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처방한 항생제 비율을 따진 것으로 대부분 감기에는 항생제가 불필요한 경우가 많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하는 의료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심평원이 제공한 병원평가 결과를 청문회에서 지적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