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정광윤 교수(이비인후과)가 대한두경부외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Head and Neck Surgery, KSHNS) 제11대 회장에 취임한다.
정 교수는 두경부 질환에 대한 학문적 열정과 끊임없는 관심을 바탕으로 두경부질환을 정확히 알리는데 힘써왔으며, 더불어 관련 학회 이사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쉽을 인정받은 인물.
특히, 정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고대의대,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등과 함께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갑상선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두경부 질환의 일종인 갑상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여러 임상과를 넘나드는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취임과 관련해 "대한두경부외과학회의 당면과제는 동일한 질환(두경부암이나 관련질환 또한 갑상선수술)에 대해 같은 수술을 하더라도 흉부외과나 외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의료수가를 정상화하는 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갑상선학회나 비분비외과학회와 상호 협력해 동반자로서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는 두경부수술에 대한 교과서의 발간, 세부분과전문의제도 준비, 학술지 발간을 실행하려 한다"면서 "학회의 모든 움직임은 학문적인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두경부암이나 갑상선암의 예방과 완치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광윤 교수는 고대의대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수련이사, 대한음성언어학회 감사를 두루 거쳤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