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메뉴를 먹어도 야채부터 먹으면 혈당치가 천천히 올라간다고 일본 오사카부립대학 사에코 이마이(Saeko Imai) 교수가 Diabetic Medicine에 발표했다.
먹는 순서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주목되고 있는데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19명과 건강한 사람 21명에게 혈당치를 연속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시킨 후 같은 메뉴를 먹어도 야채를 먼저 먹었을 때와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로 나누어 혈당치가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야채를 먼저 먹은 군에서 혈당치가 완만하게 높아졌다. 야채를 먼저 먹는 것은 500그램의 야채를 5분 동안 먹은 다음 고기와 생선 등의 단백질을 먹고, 다시 5분 후에 밥이나 빵 등을 먹는 경우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