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가 치료재료 재평가 원가조사, 신의료기술 등 주요 보험현안에 대한 한층 강화된 대응책을 마련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26일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으로 치료재료 보험급여 적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서 제출을 확정했다.
이는 치료재료 보험급여 여부 및 상한금액 결정 과정상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ㆍ국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이를 위해 보험위원회와 보험정책위원회가 각각 분기별ㆍ매월 1회 회의를 갖고, 7개 프로젝트팀이 연구 활동을 펼친다.
이를 기반으로 우선 치료재료 보험산정과 관련해 개선된 치료재료 가치평가기준표를 적극 활용, 상한금액 결정과 비현실적인 가치평가 최대 인정금액(최대 50%)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진입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신의료기술 치료재료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산정불가 등재품목 및 미확인 품목 현황을 파악해 상대가치 별도산정 품목의 경우 정액수가제로 급여화 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급여기준 신설ㆍ개정 절차 문제점을 분석하고 급여기준 제도 개선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험관련 정부 동향 파악을 위해 건강보험세미나와 보험위원회 워크숍도 개최한다.
협회 송인금 회장은 "치료재료 재평가 원가조사 등 주요 보험현안에 대해 대정부 의견 및 자료 제출 등 의료기기업계를 대변하고 회원사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기업불편애로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