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관리 업무 확대 차원에서 건강상담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의사를 채용한다.
건보공단은 28일 건강상담센터장을 맡을 의사(개방형직위) 6명 채용 공고를 홈 페이지에 게시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7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인 등 6개 지역본부에 건강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만성질환자, 대사증후군환자에 대한 상담을 보다 전문화하기에 나섰다.
공단 관계자는 "간호사가 전화를 받는 콜센터 차원으로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 건강상담센터로 확대해 별도부서로 조직했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건강상담센터는 센터장을 중심으로 간호사와 직원 5명이 팀을 이뤄 운영될 예정이다.
건강상담센터장은 ▲건강지원서비스 전문화 및 체계화 지원 ▲건강상담 콜센터 의학상담 ▲지사 건강관리업무 원격 지원체계 운영 등 크게 3가지 부분의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료지식 자문 지원, 복약 및 투약 등 표준화된 전문영역 건강상담 및 상담기법 교육, 지사 검진사후관리 및 만성질환자 업무수행 총괄 등이 있다.
건보공단은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원서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심사, 신체검사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건강상담센터장직은 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의료기관, 대학 이상 교육기관, 전문연구기관, 보건의료분야 등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건강상담센터장과 함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일할 선임연구위원, 연구위원, 부연구위원 등 6명도 함께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