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Toshiba)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주창언)가 내달 도시바 의료기기사업 한국법인으로 전환해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달 28일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에 대한 인피니트 지분 70%를 전량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도시바 Satoshi Tsunakawa 사장은 "도시바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있어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부가가치 의료영상장비와 공동연구 확대 및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바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를 이끌어 온 주창언 대표이사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설립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며 "아직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는 도시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과 고객과의 연구 협력 확대와 서비스체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