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가 기존 천식 치료법인 ICS/LABA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게 추가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와 천식 악화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그것도 알레르기 정도에 상관없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13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 학회(AAAAI)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천식 치료에 '스피리바®'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베링거인겔하임 실시한 대규모 3상 임상 UniTinA-asthma® 프로그램의 새 핵임 임상 결과다.
그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스피리바 레스피맷®'을 추가 투여시 24주 후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고, 이는 48주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또 첫 번째 천식 중증 악화 발생 위험도가 21% 감소됐다(HR 0.79, P=0.03).
천식 중증 악화는 최소 3일 동안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요하는 경우로 정의됐다.
아울러 천식 증상 유의한 증가 또는 2일 이상 최고 호기 유속의 30% 이상 감소로 정의되는 모든 천식의 악화 위험도를 31% 감소시켰다.
이런 '스피리바 레스피맷®'의 유의한 폐기능 개선 및 천식 악화 감소 효과는 환자 알레르기 정도와 상관없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임상 결과는 알레르기와 비알레르기성 환자 모두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이 효과적인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라고 의의를 뒀다.
그러면서 "기존 천식 치료와 함께 추가적인 천식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이 긍정적으로 쓰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