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21일 "혈전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앞으로의 100년은 자렐토가 이끌 것이다. 와파린은 잊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자렐토(리바녹사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다.
노 대표는 "자렐토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혈전질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했다. 또한 실제 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더 이상 자렐토에 대해 포스트 와파린이라는 칭호는 어울리지 않다.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있어 향후 100년은 자렐토가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심장내과 교수도 '자렐토'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정 교수는 "와파린 이후 60년 만에 새 경구용 항응고제가 등장했다. 10혈액응고인자를 억제하는 자렐토와 엘리퀴스(에픽사반), 트롬빈을 건드리는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약제가 와파린보다 우수하지만 효능 차이는 없다고 본다. 환자 상태에 따라 골라 써야한다. 자렐토는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했다는 점과 대부분 적응증에서 1일 1회 요법이라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자렐토의 적응증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등 4자리를 갖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경구용 항응고제 중 가장 넓은 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