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원 한 곳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100여만원이며, 하루 평균 62명의 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2년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를 전년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의원급 월평균 매출은 3117만원으로 2011년 2983만원보다 4.5%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형외과가 5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과가 5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가 각각 4800만원, 4400만원이었으며 다른 진료과목은 월 수입이 모두 20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
수입 증가폭은 흉부외과가 가장 컸다. 지난해 1646만원에서 2011년 1428만원, 지난해 1646만원을 15% 늘어난 것.
마취통증의학과도 지난해 3822만원으로 10% 넘게 증가했다.
대표적인 기피과인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는 각각 2900만원, 2700만원, 2200만원으로 평균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었다.
경증환자를 주로 보는 가정의학과와 일반의는 월 수입이 2100만원 수준으로 흉부외과, 피부과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전국 의원 한 곳당 하루 평균 62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고 이는 2011년보다 2% 늘어난 수치다.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가 98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보고 있었다. 소아청소년과가 91명, 신경외과 79명, 내과 78명 순으로 나타났다.
흉부외과는 월 매출과 마찬가지로 일일 외래환자 수도 2011년 27명에서 지난해 31명으로 15% 증가했다.
반면, 외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는 각각 0.5%, 1.8%, 4.4%씩 환자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