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신중한 성격이 인사에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눈길.
진영 장관은 최근 간부진 회의에서 업무와 인물 파악을 마친 후 실국장 인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
4대 중증질환 등 새 정부의 보건복지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투명하면서도 명확한 인사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후문.
한 공무원은 "복지부 관료들이 작성한 실국장 인사 방안에 무조건 사인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면서 "이래저래 과장급과 사무관 인사까지 4~5월은 흘러갈 것 같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