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 초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사태 후 니조랄액 등 4품목이 제조공정 위반행위로 추가 적발된 한국얀센이 문제가 발생한 향남공장 제조공정을 조속히 개선하고 관계당국 조사 성실 협조를 약속했다.
다만 타이레놀 이후 추가 적발된 4품목은 현재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얀센 관계자는 "식약처가 16일 발표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 향남공장 제조 5품목의 일시적 정지처분을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조공정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5품목을 제외한 향남 공장 제조 제품은 문제가 없으며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만이 유일한 국내 회수 대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행정처분 대상인 나머지 4개 제품 역시 현재는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는 "얀센은 이번 식약처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결과를 보다 우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회수와 관련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소비자, 환자, 의료진, 정부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계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끝맺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