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이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중앙교회(담임목사: 방길주)와 함께 집안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우들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시행한다.
지원금은 20여명으로 구성된 공군중앙교회의 올해 임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이는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을 백내장 등의 개안수술 시 실재료비로 활용하고 병원측은 수술비 등을 지원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은 "그동안 개안수술이 필요하지만 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층이 안타까웠다"며 "공군중앙교회의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시각장애우들의 개안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공군중앙교회측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군중앙교회 최규돈 장로는 "이번에 임직식을 하게 된 장로, 집사, 권사들의 뜻을 모아 이대목동병원에 의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공군중앙교회의 방길주 목사와 최규돈 장로를 비롯한 임직자 대표단과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최규룡 안과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안수술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