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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품에 맞설 국산 의료기기는?

중소기업청, 비교임상ㆍ성능평가 위해 17억원 지원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06:14:02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경쟁 제품과의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시험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정부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공고를 통해 '2013년 의료기기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의료기기업체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선진국 글로벌 브랜드 의료기기와의 품질 및 성능에 대한 비교임상시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비교임상시험 지원'과 의료기기 품질ㆍ신뢰성 평가 등을 통해 부품ㆍ의료기기 자체 성능 및 문제점 파악 등 객관적 입증자료 도출을 위한 '성능평가시험 지원'으로 이뤄진다.

이중 비교임상시험은 우월성 검증 또는 비열등성 검증을 통해 의료기기의 상대적인 우수성ㆍ유효성 및 열등하지 않음을 사람에 적용해 비교검증을 한다.

또 비교성능평가는 환경조건에 따른 의료기기의 신뢰성, 정확도, 우수성 등 문제점 분석ㆍ증명 및 사용자 관점을 고려한 비교시험검사를 실시하는 것.

의료기기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지원사업의 총 예산규모는 17억 1000만원.

보통 과제당 정부지원금 1억원이 모두 소진되는 비교임상시험과 달리 1억원 미만인 성능평가시험을 감안할 때 약 22~25개 과제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한도를 살펴보면, 과제당 정부출연금은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고, 참가업체가 나머지 25%를 현금으로 부담하게 된다.

총사업비의 경우 1억원을 초과할 수 있으나 정부출연금은 1억원 이내에서만 지원된다.

즉, 총사업비가 1억 5000만원인 경우 정부출연금으로 1억원이 지원되고, 민간에서 나머지 5000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것.

특히 사업 신청은 주관기관인 의료기기업체가 식약처가 지정한 참여기관(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및 시험검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1개 과제당 1개 품목으로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의료기기 허가 기준상 나눠져 있으나 통상적으로 함께 사용되거나 품목 특성상 2개 이상 품목이 동시평가가 이뤄져야 할 경우는 예외로 한다.

혈당측정기와 스트립, 의료용카메라와 의료용 광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원칙적으로 1개 업체가 다수의 과제를 신청할 수 있지만 동일 업체가 2개 이상 과제가 선정되는 경우 1개 과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품목으로 비교임상과 성능평가에 동시 선정된 경우 두 개 과제에 지원을 동시에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인정되면 동시 진행도 가능하다.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이달 안에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책임자 발표내용 ▲사업계획 타당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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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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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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