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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경영 적신호…의원 요양급여비 2.3% 감소

심평원 1분기 통계자료 분석…소아과, ENT 등 최고 9% 하락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6-07 11:23:07
1차의료기관인 의원급의 경영난이 통계상으로도 확인됐다. 요양급여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

지난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한곳당 월 평균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2%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심한 과는 9% 가까이 떨어졌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3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1~3월 의원급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042만원으로 전년 동기 3113만원보다 2.3% 줄었다.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그나마 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등 6개 과목만이 요양급여비 수입이 소폭 증가했다.

이들 과목도 2011년 1분기와 2012년 1분기를 비교한 것보다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했다.

외과는 지난해보다 0.6%, 비뇨기과는 0.5% 오르는데 그쳤다. 2011년과 2012년을 비교했을 때 각각 7%, 10.9%가 오른 것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산부인과 역시 2988만원으로, 지난해 2846만원보다 5% 올랐다. 2011년과 2012년을 비교했을 때 8.4%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재활의학과만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모양세다.

2011년 1분기 요양급여비는 3940만원, 2012년 1분기는 4037만원, 올해 1분기는 4300만원으로 2.5%, 6.5% 각각 늘었다.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은 요양급여비가 지난해보다 7~9%까지 떨어졌다.

특히 안과와 영상의학과는 2년 전보다 수입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는 올해 1분기 요양급여비가 4842만원으로, 2011년 동기보다는 0.1%, 지난해보다는 8.5%나 수입이 줄었다. 지난해는 5000만원이 훌쩍 넘었지만 올해는 50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

영상의학과 역시 2011년보다 0.5%, 지난해보다는 8.9%가 줄었다. 올해 1분기 수입은 3722만원이다.

한편, 1분기 자료만 놓고 봤을 때 월 요양급여비는 정형외과가 578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과 4842만원, 신경외과 4563만원, 재활의학과 43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은 전체 평균치인 3042만원 보다도 수입이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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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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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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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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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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