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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1일 외래환자 '60명 진료' 벽이 무너졌다

신경과·ENT·소청과 10% 이상 감소 위기…상급병원만 증가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6-10 06:40:09
종합병원과 의원을 찾는 외래환자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이 수십, 수백명씩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의원급은 60명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이다.

중소병원 및 의원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환자 감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3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이용해 2012년과 2011년 외래환자 변화를 분석했다.

외래환자 수는 진료비 통계지표 상 외래환자 내원일수를 기관수로 나눈 값이다.

종별 외래환자 수 변화.
분석 결과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는 올 1분기 27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51명보다 3.4% 증가했다. 2011년 1분기 2513명보다는 9% 늘어난 수치다.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 수도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고작 2명 늘어나는 수준에서 그쳤다. 2011년보다는 8% 정도 늘었다.

반면, 종합병원과 의원은 환자가 오히려 감소했다.

종합병원은 올 1분기 1일 외래환자가 6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5명보다 3.6% 줄었다.

의원의 감소폭은 더 컸다.

의원 외래 환자수는 59명으로 약 5년 동안 유지해 오던 60명 벽이 깨졌다. 환자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6.8% 줄어든데다가 2년 전보다도 1명 줄었다.

의원 전체 진료과목 환자수 감소세…재활의학과만 플러스

의원급 진료과목별 외래환자 수 변화.
의원을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재활의학과만이 지난해 1분기 62명에서 올해 63명으로 한명이 늘어났을 뿐 전체 진료과목에서 환자가 줄었다.

100명이 넘는 환자를 보던 이비인후과는 10% 넘게 감소해 96명으로 나타났다.

이비인후과만큼 환자수가 많았던 정형외과 역시 8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신경과 환자수가 12.9%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6명에서 올해 49명으로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환자 수 역시 94명에서 83명으로 11% 줄었다. 신경외과와 흉부외과도 각각 71명, 28명으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2년전 같은 기간보다도 적거나 비슷한 상황이다.

환자감소 현상은 요양급여비 수입과도 직결되는 모습이다. 신경과와 이비인후과는 요양급여비 수입도 7%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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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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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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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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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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