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해외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몽골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일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복지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환자 유치를 위한 기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선 제일병원은 몽골 복지부와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해 향후 자궁경부암 및 모자보건사업 추진을 비롯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제일병원은 몽골 국립의대와 국립암센터 등과도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갖으며 몽골 정부 및 국립의료기관과의 협력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울란바토르 내 산부인과 전문의 30여명을 초청 의료세미나를 개최하며 몽골 의료진과의 학술교류 증진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최근 방문에서는 몽골 주요 언론매체인 국영TV와 데일리뉴스가 제일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메인 뉴스로 소개했다.
방문단은 이 외에도 기존 협력기관인 칸뱅크, 아세병원, 송도병원, 타미툴루병원도 차례로 방문해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은 앞으로 의료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네트워크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최근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를 주 무대로 불임, 여성암, 부인질환, 요실금 등 여성의 특화진료를 앞세워 해외환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