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에 강무일 교수(내분비내과)가 내정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회는 22일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선 안건을 심의하고 추천자 전원을 모두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선임된 보직자들은 공식 발표 후 취임 절차를 밟게 된다.
강무일 신임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내정자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가톨릭의대 교육부학장, 서울성모병원 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도 내분비학회 총무이사를 거쳐 기획이사, 학술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골대사학회 총무이사, 간행위원장 등도 거쳤다.
가톨릭의대 학장은
주천기 교수가 내정됐다.
주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가톨릭의대 안과학 주임교수, 가톨릭 의과학연구원 임상연구센터 학술 자문위원, 포스텍 의생명공학연구원 겸직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홍보이사, 아시아 백내장 연구학회 5대 조직위원장, 한국과학재단 한국인 눈 조직 및 실명관련 유전자은행장을 거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서울성모병원장에는 현 황태곤 원장의 뒤를 이어
승기배 교수(순환기내과)가 임명을 앞두고 있다.
승 교수는 가톨릭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심혈관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심장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를 지냈고 아시아 태평양 심장중재술학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은 조만간 보직 인선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취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