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을 대체할 명칭이 정해졌다.
특허만료의약품이 그것인데, 한국제약협회는 앞으로 제네릭의약품 병용 명칭으로 이를 사용해달라는 홍보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5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사장단은 '제네릭 의약품' 우리말 병용 가능 명칭 공모전 심사 결과 최우수상으로 '특허만료 의약품'을 선정했다.
협회는 "앞으로 언론 등에 제네릭을 특허만료의약품이라는 용어로 사용해달라는 요청과 국민들에게 제네릭의약품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제네릭이 오리지널 짝퉁이라는 오해를 벗기 위해 '제네릭 의약품' 새 명칭 찾기가 국민 공모를 진행했다.
제네릭 의약품이 품질과 효능, 안전성, 약효 등에서 최초 개발 의약품(오리지널)과 동등한데도 '카피약', '복제약' 심지어 '짝퉁'으로 부당하게 매도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 관계자는 "제네릭 의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여러 단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그 처방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제네릭하면 오리지널 짝퉁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일본은 제네릭 용어 사용에 따른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후발 의약품'을 명칭을 정식 사용하고 있다. 협회의 제네릭 새 이름 찾기도 이같은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공모전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은 상장 및 상금 30만원, 장려상 6명은 상장 및 문화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