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모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 새 명칭 찾기가 시도된다.
제네릭 의약품이 품질과 효능, 안전성, 약효 등에서 최초 개발 의약품(오리지널)과 동등한데도 '카피약', '복제약' 심지어 '짝퉁'으로 부당하게 매도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4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회의의실에서 제12차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제네릭 의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여러 단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그 처방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제네릭하면 오리지널 짝퉁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일본은 제네릭 용어 사용에 따른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후발 의약품'을 명칭을 정식 사용하고 있다. 협회의 제네릭 새 이름 찾기도 이같은 일환"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