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불매운동 직면 '동아ST' 처방액은 오히려 회복 조짐

3분기부터 감소폭 점차 줄어…증권가 "향후 전망 낙관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10-16 12:00:00
리베이트 사건으로 최근 불매운동이 거론되고 있는 동아ST(옛 동아제약).

하지만 처방약 부문은 이런 분위기와 달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전년도와 비교하면 월별 처방액 감소율이 10% 이상으로 크지만 그 폭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이다.

16일 나온 신한금융투자의 보고서를 보면 동아ST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17.5% 감소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처방량도 전년 동월 대비 16.7% 줄었다.

하지만 9월 조제액은 전월 대비 -1.4%로, 8월 전월 대비 -4.4% 보다 회복 조짐을 보였다.

이런 추세는 8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한 238억원을, 처방량은 17.6% 줄었다

하지만 올해 처방액이 가장 부진했던 6월과 비교하면 4.4% 증가해 시장 증가율 4.2%를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동아ST의 9월 조제액은 전월 대비 1.4% 감소에 그쳤다. 시장 평균인 3.4% 감소보다 상회했다. 8월 감소폭인 4.4%보다도 나은 추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회사의 3분기 조제액은 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2분기 감소폭 18%보다 소폭 개선됐다. 4분기는 성수기로 감소폭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동아 리베이트 사건 연루 의사 18명 모두가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동아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한 바 있다.

의협은 지난 14일 시도의사회, 의학회, 전문과목학회, 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공보의협의회 등 산하단체에 '리베이트 쌍벌제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여기서 의협은 "동아제약 1심 선고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할 때 불합리한 리베이트 쌍벌제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제약사와의 불필요한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마련한 구체적인 대응 지침은 ▲학술대회 등 의료계 행사에 동아 참여 제한 ▲동아 주최 행사 의료계 불참 ▲동아 학술·연구요청 거부 ▲동아 임직원 의료기관 방문 거부 ▲동아와 모든 사회적 관계 단절 등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