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전 직원이 내재화 할 것을 다짐했다.
비전 슬로건은 'Lead the Standard, Build the Trust'로 최상의 의료에 끊임없이 도전해 세계의료의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서울대병원의 일원으로 진료, 연구 부분의 수월성을 토대로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는 병원을 상징화한 것.
이를 위해 ▲ 미래 의료를 앞당기는 병원 ▲ 환자 중심의 최적 의료를 구현하는 병원 ▲ 삶의 가치를 높이는 병원 ▲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을 4대 비전으로 선정했다.
또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 경쟁력 1위 센터 6개 이상 △ 최적 진료 매뉴얼 구축 △ 연구중심병원 실질적 토대 마련 △ 베스트닥터 육성 △ 부서별 자율책임경영제 도입 △성과평가제도 개편 △ 기술이전수익 창출 등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전략들을 추진해 2020까지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의료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투자하여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해 낼 수 있도록 비전을 확산·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0년사 출판 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강흥식 전임원장은 병원 10년사 책자와 함께 웹(http://history.snubh.org)으로 제작해 병원 1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