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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급도 못주면서 원장은 성과급…말이 되나"

김현숙 의원, 적십자병원 방만 지적 "제2 진주의료원 초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3-10-28 12:30:01
공공의료 한 축인 적십자병원들이 매년 1천 억원의 부채에도 불구하고 2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현숙 의원.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8일 적십자사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적십자병원의 부채가 1289억원으로 증가 추세이고 직원의 급여도 체불되는 상황에서 4년간 의료진에게 2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서울 적십자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의 부채가 1289억원에 달했다.

적십자병원의 부채액은 2009년 1437억원, 2010년 1155억원, 2011년 1207억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병원별(2012년 기준), 서울적십자병원이 390억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상주적십자병원(318억원), 인천적십자병원(317억원), 통영적십자병원(142억원), 거창적십자병원(122억원) 순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의약품 및 의료장비 대금 체불도 발생했다.

이들 5개 병원에서 올해 8월 기준 92억원의 의약품 대금 체불이, 2개 병원은 의료장비 대금 체불(7억 6천 만원) 등이 지속됐다.

특히 인천적십자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은 각각 6800만원과 2억 6600만원의 직원 급여마저 체불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개 병원은 최근 4년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2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전국 적십자병원 경영실적 및 성과급 지급 내역.(2010~2012년, 단위:백만원)
서울과 상주, 거창 적십자병원은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병원장에게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김현숙 의원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경영진이 성과급 돈 잔치를 벌이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적십자병원의 도덕적 해이를 보면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의료진 수급을 위한 성과급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구적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며 "복지부도 적십자병원에 대한 감독과 지원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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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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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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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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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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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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