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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DPP-4' 위협할 'SGLT-2' 당뇨약 시판 초읽기

이르면 올해 일부 품목 국내 허가 "저혈당 없고 체중 감소 장점"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08 06:31:07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

당뇨 전문의 사이에서 나오기만 하면 요즘 대세 'DPP-4 억제제'를 위협할 것으로 평가받는 새 기전의 당뇨약이다.

이런 SGLT-2 억제제 등장이 임박했다.

일부 약물은 현재 미국 FDA와 유럽 EMA 시판 승인이 이뤄진 상태여서 국내 허가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국내 승인이 가시화된 약물은 '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 3품목이다.

이들 약물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판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올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다파글리플로진'은 유럽에서 승인된 유일한 SGLT-2 억제제다. 아직 미국 FDA는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J&J의 '카나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엠파글리플로진'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공동 개발한 약물로 현재 미국 FDA와 유럽 EMA에 허가 신청 중이다.

통상 미국 FDA와 유럽 EMA 시판 승인 후 국내서도 조속히 허가가 이뤄진다는 전례를 볼 때 SGLT-2 억제제의 국내 상륙 임박은 이미 기정사실화다.

당뇨 전문의들은 SGLT-2 억제제의 장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7일 "기존 약과 전혀 다른 새 기전의 제제다. 좀 더 의료진들의 브레인 스토밍이 필요하지만 저혈당을 유발 안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전 자체가 기타 당뇨약 하고 겹치지 않는다는 소리는 어떤 제제와 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종합적으로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저혈당증을 유발하지 않고, 체중을 감소시킨다. 당뇨환자 치료에 큰 장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교수는 SGLT-2 억제제가 하부 요로 감염과 지질 프로파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SGLT-2 억제제는 신장의 혈당 재흡수를 차단하고 소변으로 혈당 배출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새 기전의 약물이다.

기존 치료제가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을 간에 저장하는 방식이라면, SGLT-2 억제제는 신장에 표적으로 작용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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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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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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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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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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