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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택은 복합제…'엑스포지' 선방 이유 있었네

복제약 출시 이후 처방액 감소한 단일제 '올메텍'과 대조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1:30:46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올메텍(올메살탄)'은 무너지고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견고했다.

지난 9월과 10월 나란히 특허 만료된 두 거물급 약물의 처방액 추이다.

고혈압복합제가 처방액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의료진들의 처방 패턴이 단일제보다는 복합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메텍'과 '엑스포지'는 지난해 UBIST 기준으로 각각 821억원과 81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초대형 고혈압약물이다.

하지만 복제약이 나오면서 두 약물의 명암이 갈렸다.

'올메텍'은 그야말로 처방액이 고꾸라졌다.

복제약 출시 바로 직전인 8월 처방액이 63억원이었지만 특허 만료된 9월과 10월에는 각각 51억원과 43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엑스포지는 선방했다.

제네릭 출시 후 처방액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았다.

실제 '엑스포지' 10월 처방액은 64억원으로 올 월처방액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그 폭이 올메텍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약의 특허 만료 전 8월 처방액 역시 10월과 비슷한 65억원이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명암이 갈린 '올메텍'과 '엑스포지'의 원인을 단일제와 복합제의 차이로 구분한다.

비슷한 복제약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단일제는 지고, 복합제는 뜨는 현 상황이 한 쪽은 처방액 급감을, 한 쪽은 평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 것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특허 만료 후 1~2달 처방액 성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의사들의 처방 패턴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단일제 처방 빈도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복제약 공세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성적표를 낸 이유"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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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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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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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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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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