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황경호)이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향 부천병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치매예방 관리사업과 자살예방 사업,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모자 정신건강 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맡게 된다.
순천향 부천병원은 원미보건소 3층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상담사로 구성된 18명의 의료진을 상주시켜 환자들을 직접 상담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치매센터, 대안학교, 치료기관 등 각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가 원스톱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정신질환은 치료와 예방을 통해 얼마든지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향후 정신장애우에 대한 재활과 편견을 해소해 삶의 질을 도모하고 부천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와 경기도는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편견을 줄이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