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이 주로 시행했던
전립선비대증 수술법 '홀렙수술'(HoLEP)을
개원가에서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비뇨기과의원을 중심으로
레이저 홀렙수술장비와
수술법을
도입해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전문성을 앞세워
환자몰이에 나선 것.
전립선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면 환자발생률이 높아져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1.2배 더 증가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08년 59만명에서 2012년 89만명으로 약 50% 급증했다.
특히 '홀렙수술'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홀렙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어 환자 선호도가 높다.
홀렙수술을 위한
홀뮴레이저장비로는 루메니스사
'파워스위트'가 대표적이다.
파워스위트는 여타 홀뮴레이저가 80w급인데 반해 유일한
100w급 고출력 레이저장비로 수술 안전성이 높다.
더불어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해 수술로 인한 출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홀렙수술 도입 초기 주로 대학병원이 도입했던 파워스위트는 P비뇨기과ㆍJ비뇨기과ㆍY비뇨기과 등
개원가에도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파워스위트 공급업체 원익 관계자는 "파워스위트는 전 세계적인 임상자료 공유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홀뮴레이저장비"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개원가 장비 구입 문의와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홀렙수술을 도입한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이제는 개원가에서도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려면 홀렙수술과 같은 혁신적인 수술법을 도입해 전문성과 환자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